경기도와 문화재청은 경기 여주군 세종대왕릉(영릉) 내에 세종대왕박물관을 공동으로 건립한다고 17일 밝혔다.
세종대왕박물관은 1,800여평 규모로 부지는 문화재청이 제공하고 건립비 300억원은 경기도가 부담해 내년 상반기 착공, 2008년 5월초 완공할 예정이다.
박물관은 총 6개관으로 1관은 정치사상, 2관은 한글, 3관은 문화, 4관은 과학기술, 5관은 대외정책, 6관은 IT로 보는 세종대왕 등으로 꾸며진다.
경기도 관계자는 “단순한 전시 기능에서 벗어나 세계 최고의 문자로 평가받는 한글의 과학성과 실용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꾸밀 계획”이라며 “한글 경시풍조가 만연한 요즘 청소년들에게 훌륭한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범구 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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