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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온정에 한화가 힘 보태요"/ 기부사이트 후원 첫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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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온정에 한화가 힘 보태요"/ 기부사이트 후원 첫 기업

입력
2005.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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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은 17일 허원준 한화석유화학㈜ 대표이사, 성낙양 야후 코리아 대표, 박종삼 월드비전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 사이트인 ‘야후! 나누는 마을-나누里’(가칭)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7월 포털 사이트 야후코리아 내에 오픈될 예정인 기부 사이트는 어려운 이웃의 사연을 전파하면 기부를 원하는 네티즌이 해당 페이지에서 바로 결제, 후원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한화석유화학㈜는 사이트 출범후 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네티즌을 대상으로 ‘매칭 그랜트’ 제도(네티즌이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회사가 일정 비율의 금액을 후원하는 제도)를 도입, 네티즌들의 후원 금액에 건당 최고 3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야후코리아는 사이트 구축과 운영을 맡고 국제구호개발기구인 월드비전은 후원자 선정 및 후원금 집행과 관련한 모든 업무를 진행한다.

황양준 기자 naiger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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