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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 & DOWN/ 대우증권-텔로드-아이티센

입력
2005.05.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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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증권/ “수익성 개선” 전망 상승

증권업종의 ‘턴어라운드’ 대표주라는 평가에 힘입어 상승했다. 대우증권은 16일 오전 한때 4% 가까이 급등한 뒤 오후 들어 상승폭이 줄기는 했으나, 지난주 금요일보다 110원 오른 5,850원을 기록했다.

대신증권은 대우증권의 투자 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6개월 목표주가도 6,400원에서 무려 45.3% 인상된 9,300원으로 끌어올렸다. 대신증권은 “대우증권이 지난해 6월 새로운 최고경영자(CEO) 취임 이후 주식 위탁부문에서 점유율 및 평균 수수료율 상승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면서 “이 같은 실적호전에도 불구, 최근 조정으로 주가가 절대적으로 저평가된 상태”라고 평가했다.

■ 텔로드/ 매각호재 사흘 연속 상한가

장외 통신서비스업체로의 경영권 매각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사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 전날보다 310원 오른 2,39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텔로드는 배방희 최대주주 겸 대표이사가 엑사텔레콤 및 무한 IT-홀딩스 기업구조조정조합에 보유 지분(216만주) 중 211만주(전체의 30.14%)를 매각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엑사텔레콤과 무한 IT-홀딩스는 텔로드 주식 1주당 3,500원씩 각각 56억8500만원, 17억원 정도를 투자해 텔로드 지분을 각각 162만4,286주(23.2%), 48만5,714주(6.94%) 인수할 예정이다. 엑사텔레콤은 2000년 9월에 설립된 연구개발 및 통신기기ㆍ제조서비스업체이다.

■ 아이티센/ 약정금 패소로 하한가

지난 주말에 이어 이틀 연속 하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대구지방법원에서 벌어진 ㈜인포웹과의 약정금 청구소송에서 패소한 것이 주가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11일 1,065원이던 주가가 사흘 연속 하락하면서 685원으로 급락했다.

이에 앞서 아이티센은 ㈜인포웹이 제기한 10억원 규모의 약정금 청구소송에서 패소했으며, 이에 대해 항소할 방침이라고 공시했다. 아이티센과 인포웹의 분쟁에 대해 대구지방법원은 최근 피고인 아이티센이 원고인 인포웹에게 10억6,266만원과 이에 대한 이자 24%를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조철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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