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전문지 포천 주최 세계 포럼이 16일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을 비롯한 국내외 정·재계 지도자 1,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베이징(北京)에서 개막된다.
후 주석은 포천 포럼이 오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열리는 대규모 국제행사임을 의식해 직접 기조연설을 할 계획이다. 후 주석은 ‘중국과 새로운 아시아 세기’를 주제로 한 이번 포럼에서 중국의 경제발전 상황을 설명하고 향후 전망을 밝힐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18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중국에서 장관급 공무원, 학자, 기업가 등 200여 명이 참가한다. 외국에서는 GM, HSBC은행, 퀄컴, 디즈니, 삼성 등 세계적 기업 경영진과 각국 정부 관리, 경제학자 등 800여 명이 참석한다.
베이징시는 이번 행사가 베이징 올림픽 준비 리허설 성격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베이징=송대수특파원 ds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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