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들리 美안보보좌관 "北 핵실험은 中·러에도 도전"

스티븐 해들리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담당 보좌관은 15일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할 경우 이는 미국을 포함 중국, 한국, 러시아, 일본 등 6자 회담 참가국들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며 "이들 국가들로 하여금 북한을 응징할만한 강력한 대응책을 마련하게 할 것"이라고 북한에 경고했다.

해들리 보좌관은 이날 ‘폭스뉴스 선데이’ TV프로에 나와 이같이 밝히고 "우리들은 북한이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다는 몇몇 증거들을 이미 가지고 있다"며 "이는 심각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에 대비한 대응책으로 일본 정부가 주장하고있는 북한의 유엔안보리 상정과 경제제재 등이 검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학만기자 local@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