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기업 노조의 비리 연루로 국내가 떠들썩하다. 기아자동차와 항운노조의 신규채용 비리가 터지더니 현대차 노조 간부들의 취업관련 금품수수 비리가 불거졌다. 노조란 노동자들의 임금협상, 권익보호 등 노조원의 의견을 사측에 전달해 원만한 협상을 벌이는 증요한 단체다.
이런 역할을 해야 할 노조에서, 특히 핵심 간부들이 취업 비리에 연루돼 충격과 파장이 크다. 노조 간부가 사리사욕만 채운다면 누가 노조의 외침에 귀를 기울이고 노조원들의 단결은 누가 보장해줄 수 있을까.
국가의 경제발전을 위한다면 우수한 젊은 인력을 주변의 청탁과 간섭 없이 채용해야 한다. 노조 핵심간부의 힘을 신규채용에 과시한다면 어떻게 우수한 인력이 채용될 수 있겠는가. 금품으로 얼룩진 채용비리, 취업을 돈으로 사고 파는 행위는 범죄 행위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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