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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봄 졸음운전 사고 조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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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봄 졸음운전 사고 조심을

입력
2005.05.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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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들어 가족 단위의 나들이 인파가 크게 늘면서 고속도로 교통사고도 부쩍 증가했다. 대부분의 사고는 과속이나 졸음운전이 원인이다. 운전자가 조금만 주의했다면 불행은 막을 수 있었을 텐데, 실무자로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

충남경찰이 담당하는 고속도로는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어 전국 어느 곳에서 출발해도 운전자가 피로를 느끼고 자동차에도 무리가 생기기 쉬운 지역이다. 이 지역은 갓길에서 잠을 청하는 운전자가 제일 많고 이로 인한 사고도 빈번하다.

무리한 운행으로 인한 고장차 발생, 화물차의 적재물 낙하사고 등도 많다. 사고 우려가 높은 지역인 만큼 운전자의 대비가 필요하다. 피로를 느끼거나 졸리면 휴게소에 들러 잠시 쉬고 차량과 화물 상태도 점검하는 여유를 가져보기를 권한다.

임종산ㆍ충남경찰청 고속도로 순찰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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