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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산자 소환 내주로 늦춰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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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산자 소환 내주로 늦춰질듯

입력
2005.05.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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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청(현 철도공사)의 러시아 유전개발사업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홍만표 부장검사)는 15일 김세호(구속) 전 건설교통부 차관 등으로부터 유전사업 보고를 받은 것으로 지목된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이 17일 미국에서 열리는 투자설명회 참석차 출국할 예정이어서 소환조사가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장관에 대한 소환조사는 이 장관이 22일 귀국한 이후 다음주 초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이 장관의 소환에 앞서 지난해 철도공사로부터 해외자원개발 신고서류를 접수해 사실상 하루 만에 처리해준 산자부 실무진을 소환, 신고서류 처리 경위 및 외압 여부를 조사했다.

한편 검찰은 전대월 전 코리아크루드오일(KCO) 대표의 구속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14일 전씨를 부정수표단속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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