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인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을 포함해 불법 대선자금 사건에 연루됐던 12명 등 경제인 31명을 15일자로 특별사면·복권한다고 13일 밝혔다. ★관련기사 3면
이번 사면에는 이학수 삼성 기업구조조정본부장, 강유식 LG 부회장, 김동진 현대자동차 부회장, 박찬법 아시아나항공 사장, 신동인 롯데쇼핑 사장,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 임승남 롯데건설 전 사장, 박문수 하이테크하우징 회장, 김영춘 서해종건 회장 등이 포함됐다.
정부는 "참여정부 들어 기업경영과 선거문화 풍토가 획기적으로 개선된 만큼 불법정치자금 조성, 분식회계, 부당내부지원 등 과거 관행적으로 이뤄졌던 행위로 처벌받은 경제인을 사면해 최우선 과제인 경제 살리기에 모든 역량을 결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영화기자 yaa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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