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만의 4강 신화 재현을 노리는 박성화호가 모로코를 상대로 모의고사를 치른다. 11일부터 소집돼 손발을 맞추고 있는 한국청소년(20세이하)축구대표팀이 14일 오후 3시 경기 파주공설운동장에서 모로코 청소년대표팀을 상대로 개장 기념 경기 겸 평가전을 벌인다. 이번 경기는 다음달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세계청소년대회를 앞두고 갖는 첫 번째 실전 리허설 무대다.
박성화호는 성인대표팀에 발탁된 박주영(FC서울)과 김진규(주빌로 이와타) 등 공수 핵심전력이 빠지는 데다 15일 열리는 K리그 개막전에 일부 프로 선수들이 출전, 대학 및 고교 선수들이 중심이 돼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따라서 이번 평가전에서는 3월 수원컵에서 급부상한 미드필더 온병훈(숭실대)과 이용래(고려대), 스트라이커 심우연(건국대)과 이승현(한양대) 등이 치열한 주전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여동은기자 deyuh@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