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60주년을 맞아 재일동포 단체인 대한민국민단(민단)과 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가 화합의 손을 잡는다. 국무총리실 산하 광복6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13일 광복 60년 기념사업 국민제안 중 우수작으로 선정된 ‘재일동포 100년 역사 사진전’을 정부 지원사업으로 확정했으며, 민단과 조총련이 이 행사를 공동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소 측은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과 2002년 한일월드컵을 계기로 두 단체간 대립이 완화되면서 지방단위의 소규모 공동행사가 열린 적은 있지만 중앙 조직 차원에서 이번처럼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게 되는 것은 사실상 처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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