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칼 라미(프랑스·사진) 전 유럽연합 통상담당 집행위원이 13일 차기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에 내정됐다.
AFP 통신은 카를로스 페레스 델 카스티요(우루과이) 전 WTO 대사가 사무총장 후보에서 사퇴했으며 WTO 경선관리위원회가 라미를 차기 사무총장으로 추천키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카스티요는 "라미가 148개국 회원국의 대다수로부터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다"고 후보 사퇴 이유를 밝히며 "라미가 사무총장직을 수행하는데 장애물이 없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라미는 3인경선관리위원회가 9일부터 148개 회원국을 상대로 비공식 협의를 한 결과 최종적으로 경쟁을 벌인 카스티요 후보에 확실한 우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파차이 파닛차팍(태국) 사무총장은 8월31일 3년 임기를 마친다. 제네바 외신=종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