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12일부터 자료상(資料商) 혐의자 151명에 대해 40일간 세무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자료상이란 실물거래 없이 가짜 세금계산서를 발행해주고 수수료를 받는 업자들로, 이들이 발행한 세금계산서는 부가가치세 등 각종 세금 탈루에 사용된다.
국세청은 가짜 세금계산서 발행금액이 고액이거나 상습적인 경우, 지능적인 수법으로 계산서를 발행한 경우 등을 조사대상으로 선정했으며 거래처 및 금융거래 확인조사 등을 통해 혐의가 입증되면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조사대상은 법인사업자 89명(58.9%), 개인사업자 62명(41.1%)이며 업종별로는 건설업 33명, 의류 19명, 전자제품 16명 등이다.
박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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