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인턴사원을 대대적으로 모집한다.
12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전자 등 21개 계열사들은 15일까지 상경 및 인문·사회 계열 전공 대학생을 중심으로 인턴사원을 수십명에서 수백명 단위로 모집한다. 인턴사원 모집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코닝, 삼성SDS, 삼성네트웍스, 삼성코닝정밀유리,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중공업, 삼성테크윈, 삼성정밀화학, 삼성물산, 제일모직, 삼성에버랜드,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투신운용 등이다. 이공계 인턴사원은 겨울방학을 앞두고 뽑을 예정이다.
삼성 계열사들은 해마다 300~400명의 인턴사원(이공계 포함)을 모집했으나 올해에는 상경 및 인문·사회 계열만 최소 1,000명 이상 뽑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삼성이 신입사원 채용에 인턴사원제를 본격적으로 실시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지원 신청은 인터넷 홈페이지(www. dearsamsung.co.kr)를 통해 하면 된다. 삼성전자의 경우 2006년 2월 또는 8월 졸업예정인 재학생(남자는 병역필 또는 면제자)중 학점(4.5점 만점에 3.0 이상)과 어학성적 등(토익 730점 이상)의 지원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인턴사원으로 선발되면 6, 7월 약 5주간 실습을 하게 된다. 삼성은 인턴과정 우수 수료자를 향후 정식 채용전형에서 우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종수기자 js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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