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주가지수/ 개인들 관망 920선 밀려
종합주가지수가 나흘 연속 하락, 920선대 초반으로 밀려났다. 미국 증시가 무역적자 축소와 국제유가 하락으로 소폭 상승한데 힘입어 장 초반 928선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북핵 사태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개인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면서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수창고 은행 증권 제조업이 상승했고, 섬유의복 철강금속 운수장비 통신 보험업 등은 하락했다. 삼성전자 하이닉스반도체 LG필립스LCD 등 대형 기술주가 오름세를 보였으며, 한진해운과 현대상선도 외국 대형 해운업체의 인수·합병(M&A) 소식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 코스닥지수/ 인터넷·반도체주 상승
코스닥지수는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방송서비스 인터넷 반도체 화학 제약 비금속 운송업종이 상승한 반면, 통신서비스 정보기기 섬유의류 일반전기전자 금융업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주성엔지니어링이 나흘 만에 반등에 성공해 8%나 올랐고, LG마이크론과 서울반도체 등도 상승했다. NHN 아시아나항공 CJ홈쇼핑 디엠에스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올해 코스닥 시장의 M&A 건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바른전자 동양텔레콤 중앙디자인 등 M&A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하나로텔레콤 LG텔레콤 동서 등은 하락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