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매버릭스와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적지에서 귀중한 1승을 챙기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댈러스는 12일(한국시각) 피닉스의 아메리카웨스트 아레나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서부컨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7전4선승제) 2차전에서 마이클 핀리(31점)와 더크 노비츠키(23점 12리바운드)의 득점포를 앞세워 아마레 스타더마이어(30점)가 분전한 피닉스 선스에 108-106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댈러스는 1승1패로 균형을 이뤘고 피닉스는 포스트시즌 연승 행진 기록을 ‘5’에서 마감했다.
인디애나는 디트로이트의 오번힐스 팰리스에서 열린 동부컨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저메인 오닐(22점)과 레지 밀러(19점)의 활약으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92-83으로 제압했다. 인디애나는 포스트시즌 5연승을 달리던 디트로이트의 상승세에 제동을 걸며 1승1패를 기록했다.
전반을 40-50으로 뒤진 인디애나는 경기 종료 5분을 남기고 제프 포스터(14점 20리바운드)의 레이업으로 79-77의 리드를 잡은 뒤 밀러의 천금 같은 3점포로 82-77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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