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전 세계 고객 감동시키기’에 나섰다.
LG전자는 지난달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 이어 11일 홍콩에 서비스센터를 신설, 미국 러시아 중국 등총 40개국에 있는 해외 판매법인별로 서비스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을 완료하고 ‘글로벌서비스 체체’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서비스의 효율성과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유럽, 중국, 남미 등 지역별로 콜센터를 통폐합하기로 했다. 특히 첨단 3세대(3G) 휴대폰 수요 증가에 대비, 하반기에 각 지역 해외법인에 ‘3G 전담서비스센터’를 설치하는 등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PDP)·액정화면(LCD) TV, 대용량 트롬세탁기, 시스템 에어컨 등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LG전자는 또 해외 판매법인이 있는 40개국 현지의 제품수리 소요시간, 부품출하 소요시간, 적정재고 관리 현황 등 서비스관리 지표를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40개국 서비스망을 연결하는 화상전화 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첨단 관리시스템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밖에 현지인 서비스 서비스 전문 기술자들을 국내로 초청,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LG전자 고객서비스부문장인 이상용 상무는 "올해 세계 40개국에서 전자제품 고객서비스 만족도 1위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통합 콜센터 운영과 프리미엄 제품 서비스 경쟁력을 향상시켜 세계 최고 제품에 걸맞는 고객서비스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국기자 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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