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희정(35·부산 연제) 의원이 28일 국회에서 화촉을 밝힌다.
17대 국회 최연소 의원인 김 의원은 11일 "지난해 총선 전부터 사귀어 온 남자친구와 28일 국회 의원동산이나 본회의장 앞 로턴다 홀에서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며 "12일 오전 박근혜 대표에게 결혼 계획을 보고한 뒤 기자회견을 열어 남자친구의 신상과 처음 만난 사연 등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의 예비 신랑은 대기업에 다니는 회사원으로, 독일 유학파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총선 때 유권자들에게 ‘당선시켜 주면 임기 중에 결혼하는 최초의 여성 의원이 되겠다’고 한 공약을 지키게 됐다"며 웃었다.
최문선기자 moons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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