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한국판 뉴딜의 일환으로 올해 군인아파트 6,255세대와 27개 국립대 기숙사 신축 등 민간자본을 동원한 총 6조1,969억원(계약기준) 규모의 128개 ‘민자 건설 뒤 정부임대’(BTL) 사업이 시작된다.
정부차원의 첫 BTL사업으로 각 단위사업의 평균 사업비는 484억원 수준이며, 사업분야는 군인아파트와 하수관 정비, 학교시설, 철도, 복지시설 등 17개 분야로 정해졌다.
기획예산처는 11일 당정협의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에 제출할 ‘2005년도 BTL 대상시설 및 투자규모’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예산처는 "국방부 충주비행장 군인아파트 200세대 신축사업이 11일 처음으로 사업자모집 공고를 내는 등 5~6월 중으로 128개 모든 사업에 대한 사업자 모집을 마칠 예정"이라며 "7~8월에 사업자를 지정한 뒤 실시협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영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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