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석가탄신일(15일)을 맞아 성실하게 수용생활을 한 모범 재소자 등 1,102명을 13일 오전 10시에 가석방한다고 11일 밝혔다. 행형 성적을 기준으로 교정당국이 실시하는 가석방 대상에는 10년 이상 장기수형자 70명과 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4명, 각종 고시 합격자 58명이 포함됐다. 법무부는 "노령의 재소자와 생계형 범죄로 수용된 일반 재소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준다는 의미에서 평소보다 300여명 정도 인원을 늘렸다"고 밝혔다. 한편 법무부는 대통령이 실시하는 사면·복권 대상은 아직 청와대로부터 통보받은 바 없다고 덧붙였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