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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05.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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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설 난무…누드갤러리 네티켓 엉망

연예인 사이에서 유행처럼 누드 바람이 불었던 영향인지 유명 인터넷 사이트 ‘디씨인사이드’에도 누드갤러리라는 게시판이 생겨났다. 이 게시판은 일반인이 자신의 누드사진을 찍어 올리는 곳이다. 문제는 게시판에 들어오는 네티즌의 에티켓이다. 사진을 보고 네티즌이 써놓은 글은 대부분이 욕설이 아니면 입에 담기조차 거북한 선정적 단어들이다.

우리나라가 인터넷 사용률과 보급률이 높은 만큼 항상 언급되는 것이 네티즌의 에티켓이다. 네티즌이 인터넷 상에서 예의를 지켜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지는 이때에, 디씨인사이드 누드갤러리가 그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드는 것이 아닌가라는 걱정이 생긴다. 모든 네티즌이 누드갤러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할 때이다.

손혜주·서울여대 사학과 4학년

***임신부 ‘노약자석’ 왜 못앉나

출산을 1달여 앞둔 임신부다. 얼마 전 지하철을 탔는데 노약자석만 비어 있었다. 배가 많이 불러 힘들어 노약자석에 앉게 됐다. 할아버지 한 분이 갑자기 앞으로 오셨다. 내 옆자리가 비어 있어 거기 앉으시려나 보다 생각했다. 그런데 그 할아버지는 손가락을 움직이며 나에게 일어나라는 것이었다. 내가 임신부라는 것을 모르고 그러셨나 싶어서 말씀드렸지만,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었다. 분명히 그 자리에는 노약자와 임신부가 앉으라고 표시까지 되어 있었다.

본인도 힘드시면서도 임신부가 더 힘들 거라며 억지로라도 앉도록 하시는 할머니들도 뵐 수 있다. 그런 분들껜 마음에서 우러나는 감사 인사를 드리게 된다. 임신 말기가 되면 출산을 앞두고 온 몸의 뼈가 늘어나고 태아의 무게로 척추와 허리에 무리가 많이 온다. 어르신들도 임산부를 딸과 손녀라고 생각하시고 양해해 주시길 바란다. pko1021

***전기요금 많이 나올땐…

요즘 한국전력에서는 전기요금에 대한 항의가 많다. 전기요금이 많이 나오는 데는 두 가지 요인이 있다. 첫째, 6단계 요금 누진제를 적용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300㎾를 사용할 때 3만9,440원이지만, 그 2배인 600㎾를 사용하면 요금은 5배 정도인 18만7,070원이 된다. 누진제 전기요금을 절약하려면 에어컨과 전기히터 등 소비전력이 큰 전기기구의 사용을 절제해야 한다.

둘째는 누전이다. 누전이 되면 전기요금이 많이 나올 뿐만 아니라 화재나 감전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누전은 누전차단기 관리로 예방이 가능하다. 누전차단기는 전기 누전 시 0.03초 이내에 전기를 차단하여 인명을 보호하는 장치다. 누전차단기에 붙어있는 시험버튼을 한 달에 1회 이상 눌러 봐서 정상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가까운 전기안전관리대행업체로 연락해 교체하여야 한다.

이미선·한국전력 동부지점

***"정책평가사 시험부정"을 읽고

3월 25일자 한국일보 9면 "양심평가부터 …" 제하의 기사에서 정책분석평가사협회 대표인 박모씨가 정책분석평가사 1차 시험 면제대상이 아닌 수강생들을 면제해 주고, 수강생들에게 2차 시험 문제의 답안을 미리 알려줬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정책분석평가사 1급 1차 시험 면제는 1단계로 검정부서의 자격심의가 이뤄졌고 이를 바탕으로 2단계 자격관리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결정, 면제심사는 공정하게 진행되었다. 또한 시험문제 유출은 전 기획국장인 류모씨가 문제지를 탈취한 후 이를 공모자에게 배포한 것으로 협회가 의도적으로 문제를 알려준 것처럼 보도되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정책분석평가사협회 대표 박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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