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때 유엔군으로 참전한 그리스 예비역 대령이 전쟁터에서 부상한 자신을 구해준 한국인 청년을 애타게 찾고있다.
알렉산더 카라차스(84·오른쪽)씨는 1951년 10월 육군 중화기부대 중위로 강원 철원 인근 ‘스코치 313’ 고지에서 중공군과 대치하다 복부에 큰 부상을 당해 쓰러졌는데 2개월가량 막사 생활을 같이 한 18세 가량의 ‘김씨’(왼쪽)라는 한국군 군무원에게 구조돼 목숨을 건졌다.
이것이 ‘김씨’에 대한 기억의 거의 전부라는 카라차스씨는 "당시를 생각하면 그때의 김씨가 그립다"며 최근 그리스 주재 한국대사관(30-210-698-40801~2)에 김씨의 소재를 파악해 달라고 요청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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