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國技) 태권도의 공식 교본이 18년 만에 새롭게 바뀐다. 국기원은 1987년 처음 발간한 ‘국기원 공식 태권도 교본’을 8개월여 간의 연구작업을 거쳐 전면 개정, 증보해 다음달 10일 국문판 및 한영판으로 펴낼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이종관 국기원 연구부장은 "기존 교본은 품새 형태에 대한 설명은 있었지만 동작의 기준을 명확히 정하지 않아 가르치는 지도자마다 조금씩 동작이 다르게 나타났다"면서 "새 교본은 동작의 시작점과 끝점을 명시했다"고 설명했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