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주가지수/ 이통주 과징금 불구 상승
종합주가지수가 투자 주체들의 관망세 속에 약보합세를 보였다.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 초반 941선까지 상승했지만, 외국인의 매수폭이 둔화하고 개인도 4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자 소폭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기계 운수장비 전기가스 등이 하락한 가운데, 통신 서비스 건설 증권 등은 올랐다. 1·4분기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현대백화점(5.28%)은 급등했으나 1분기 실적에 대한 평가가 엇갈린 한국전력(-1.08%)은 하락했다. SK텔레콤은 전날 정부로부터 거액의 과징금을 부과 받았는데도 상승했다.
■ 코스닥지수/ CJ홈쇼핑 어닝 서프라이즈
코스닥시장 역시 관망 분위기가 우세했으나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430선을 회복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 통신서비스 유통 등이 오른 반면, 반도체 IT부품 디지털콘텐츠 정보기기 등이 내렸다.
1분기 좋은 실적을 내놓은 CJ홈쇼핑이 3.69% 올랐고 GS홈쇼핑도 3.12% 상승했다. 솔본 싸이버텍 버추얼텍 등 과거 대장주도 급등했다. 반면 실망스러운 1분기 실적을 내놓은 인선이엔티는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했으며, 국순당도 장중 한때 상승세를 보이다 0.66% 하락 마감했다. 연예매니지먼트 사업 진출 소식에 폭등세를 이어온 바른손은 하락 반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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