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고바이오/ 영업실적 흑자전환 상한
올해 1·4분기 영업실적이 흑자로 전환됐다는 소식에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이다 시간이 갈수록 오름 폭이 확대돼 결국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이날 발표된 솔고바이오의 1분기 실적은 매출 66억원, 영업이익 4억6,000만원, 당기순이익 3억3,000만원이다.
지난해 4분기 3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실적이 크게 호전된 셈이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영업이익은 28.5%, 당기순이익은 130% 증가했다. 회사 측은 "인건비와 판매관리비 등의 감소를 통한 저비용 구조의 구축 노력으로 수익성이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 신한지주/ 사장 경질 여파로 약세
최영휘 사장의 전격 경질로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의 통합작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전날에 이어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 외국인들을 중심으로 매도물량이 쏟아지면서 전날보다 700원 하락한 2만4,700원을 기록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신한·조흥은행의 통합작업이 순항 중이었으나 사장 교체로 일정 부분 수정이 불가피해졌다"며 "신한은행 중심의 통합에 무게를 두고 있는 과거 신한은행 경영진에 의해 최 사장이 물러난 것이라면, 지금까지 추진해온 ‘감성통합’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하는 위기에 직면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 LG카드/ 연일 상승 3만원 육박
‘어닝 서프라이즈’의 효과가 1주일 이상 지속되면서 주가가 3만원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날 LG카드 주가는 전날보다 1,300원 급등한 2만9,900원을 기록했다. 장중 한때 3만원을 넘기도 했으나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이 쏟아지면서 3만원선 돌파에 실패했다.
증권사들의 긍정적 평가는 계속되고 있다. 동원증권은 LG카드의 올해 순이익 추정치를 당초 4,450억원에서 8,147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내년 순이익도 5,547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동원증권은 이에 따라 LG카드의 투자의견을 기존 ‘비중 축소’에서 ‘중립’으로 고쳤다.
조철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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