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황후 외손인 재미동포 체스터 클래런스 장(26·산타모니카 거주)씨가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에서 총격을 받아 현장에서 숨졌다. 미주한인방송 라디오코리아와 동포신문들이 10일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 발표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장씨는 7일(현지시간) 오전 2시50분께 6번가 쇼핑몰 ‘베렌도센터’ 주차장 앞 인도에서 베트남계 등과 싸움을 하던 한인들 가운데 친구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싸움을 말리다 머리에 총을 맞아 사망했다. 용의자는 도주했으며 경찰은 현장에서 권총 1정을 수거했다.
김광수기자 rolling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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