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10명 중 4명은 "자식을 위해 희생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신대 학술원 신학연구소(소장 김경재)가 최근 현대리서치연구소에 의뢰해 전국 18세 이상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현대 한국인의 문화의식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자녀의 성공을 위해서라면 부모는 모든 것을 희생할 수 있어야 한다"는 항목에서 응답자의 36.7%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고, "그렇다"고 밝힌 응답자는 28.6%에 머물렀다. "아들을 딸보다 더 교육시켜야 한다"는 항목에는 응답자 49.5%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으며 "그렇다"고 답한 응답자는 21.0%였다.
혼전 순결 문제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2.4%가 "결혼할 사이라면 혼전 순결을 꼭 지킬 필요는 없다"고 답했으며, 27.2%는 "성 관계와 결혼을 연결할 필요가 없다"고 답했다.
주5일제 근무에 대해서는 "이전과 비교해 만족스러운 생활을 하고 있다"는 응답이 69.6%인 반면 ‘불만’이라는 응답은 5.0%에 불과해, 주5일제가 사람들의 생활에 대체로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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