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 K리그 챔피언인 수원 삼성과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의 챔피언 첼시가 20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맞붙는다.
수원 구단은 9일 "첼시가 한국을 찾아 20일 우리 팀과 경기를 갖기로 결정했다. 첼시의 스폰서인 삼성전자가 친선경기의 구체적 일정 및 내용을 10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첼시의 방한은 프리미어리그 우승팀으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수원 구단은 "18일 K리그 경기와 24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중국 원정 일정이 잡혀 있어 수원 삼성으로서는 일정이 빡빡하지만, 첼시와의 경기는 우리 팀이나 국내 팬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의 갑부 로만 아부로비치가 소유주인 첼시는 50년만에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도 올랐던 영국의 대표적인 강팀이다.
박진용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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