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는 최근 주한미군 장병들에게 탄저균 예방접종을 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미군 전문지인 성조지가 8일 보도했다.
성조지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그동안 중단했던 탄저균 면역접종 프로그램을 재생하기로 하고 주한미군 장병들에게 탄저균 면역접종을 하기로 지난주 초 결정했다. 2003년 말 미군 탄저균 면역접종을 중단시킨 연방법원이 지난해 7월 탄저균 면역접종 재개를 허용하는 판결을 내렸으며, 지난달 관련 조치들이 완화된데 따라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성조지는 설명했다.
하지만 미군 고위 관계자들은 10만명당 한 명에게 부작용이 발생하는 탄저균 백신에 대한 안전성에 여전히 의문을 제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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