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부경찰서는 간호조무사들의 신생아 학대 사진 인터넷 게재 파문과 관련, 대구 동구 L산부인과 간호조무사 L(24·여)씨 등 3명을 아동복지법상 가혹 혐의로 8일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 등은 지난달 병원 신생아를 대상으로 가학적인 모습을 연출해 8장의 사진을 찍은 뒤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혐의다. 이들은 경찰에서 "예쁜 애기들을 연출해 홈피에 올리면 관심을 끌 것 같아 사진을 찍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이 단지 자신의 홈페이지를 장식하기 위해 특이한 사진을 찍었고, 잘못을 크게 뉘우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불구속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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