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全大앙금에 영남기수 각축/ "참정연은 유시민 옹호조직" 김두관, 공동대표 사임키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全大앙금에 영남기수 각축/ "참정연은 유시민 옹호조직" 김두관, 공동대표 사임키로

입력
2005.05.07 00:00
0 0

1959년생 동갑내기로 열린우리당 내 참여정치연구회의 두 기둥인 유시민 의원과 김두관 전 행자부 장관의 관계가 예전 같지 않다.

전당대회 지도부 경선과정에서 감정적 앙금이 쌓인 데다 어차피 여권의 영남 권 40대 기수를 양보할 수 없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 전 장관은 6일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7일부터 1박2일간 조치원에서 열리는 참정연 전국회원총회에서 대표직을 사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참정연이 사이버 상에서 유 의원을 옹호하는 지원조직처럼 비쳤다"며 "그 동안 심혈을 기울여 온 자치분권연대 중심으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부터 유 의원 및 참정연과는 차별화한 행보를 하겠다는 뜻이다.

그의 한 측근도 "향후 운신 폭을 넓히기 위해선 유 의원과 밀접한 모습으로 비치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며 "참정연이 개혁그룹 중에서도 강경하게 비치기 때문에 선을 긋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경북 경주 출신인 유 의원은 대구·경북(TK) 지역 대표성 확보를 위한 행보를 본격화할 태세다. 4·30 재보선 기간 중 영천에 상주했던 유 의원은 "지금까지 당 내부 시선 때문에 TK를 찾는 것을 꺼려왔다"며 "하지만 전국정당의 토대를 만들기 위해 내년 지방선거까지 (졸업한) 초등학교까지 일일이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경호기자 sooya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