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골을 터트린 박지성(PSV에인트호벤)이 ‘2005 AFC(아시아축구연맹) 올해의 선수’의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AFC가 운영하는 풋볼아시아닷컴(www.asian-football.com)은 6일(한국시각) "UEFA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에서 맹활약을 펼친 박지성이 일찌감치 AFC올해의 선수후보 선두권에 나섰다"고 밝혔다. 박지성은 5일 열린 AC밀란과의 준결승 2차전에서 전반 9분 선제골을 터트리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풋볼아시아닷컴은 "박지성은 유럽에서 뛰는 최고의 아시아선수로 자신의 이름을 알리는 데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풋볼아시아닷컴은 이어 "만약 박지성이 AFC올해의 선수를 거머쥔 뒤 2006독일월드컵 본선무대에 나선다면 반드시 유럽의 빅리그로 진출할 것"이라며 "박지성이 한국인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할 만한 기대주"라고 덧붙였다.
박진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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