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일본은 核재처리 중단하라"/ 美 핵반대 과학자 단체 "北·이란 핵개발 조장 우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일본은 核재처리 중단하라"/ 美 핵반대 과학자 단체 "北·이란 핵개발 조장 우려"

입력
2005.05.07 00:00
0 0

핵무기 개발에 반대하는 미국의 저명한 과학자들로 구성된 ‘우려하는 과학자 모임(UCS)’은 5일 일본이 2007년 가동 예정인 원자력 발전용 플루토늄 재처리 공장을 무기 연기할 것을 요구했다.

UCS는 일본 정부에 1,000개의 핵 폭탄 분량과 맞먹는 연간 8톤의 플루토늄을 생산할 수 있는 아오모리(靑森)현 록카쇼무라 재처리공장을 가동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핵확산금지조약(NPT) 평가회의에 참석 중인 일본 대표단에 전달된 청원서는 "이 공장을 가동하지 않음으로써 일본이 NPT를 강화하고 비확산에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UCS 회장인 쿠르트 고트프리트 코널대 교수(물리학)는 "일본이 핵무기 생산에도 사용될 수 있는 플루토늄을 분리·비축할 경우 북한이나 이란도 똑같은 행동을 하도록 부추기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원서 서명자에는 제롬 프리드먼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교수를 비롯한 노벨상 수상자 3명, 윌리엄 페리 전 국방장관 등이 포함돼 있다.

고성호기자 sungho@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