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3번 제패 이후 한달 만에 투어에 복귀한 타이거 우즈(미국)가 330야드의 장타를 앞세워 시즌 4승을 향해 힘찬 출발을 보였다.
우즈는 6일(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골프장(파72·7,44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와코비아챔피언십(총상금 600만달러) 첫날 2언더파 70타로 공동 10위에 랭크됐다. 선두인 6언더파의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는 4타차.
우즈에게 빼앗긴 ‘넘버1’ 자리를 되찾기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는 비제이 싱(피지)의 초반 페이스도 견고했다. 싱은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4개로 2언더파 70타로 우즈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와 함께 3인자 필 미켈슨(미국)도 1언더파 71타로 공동 17위에 포진, ‘빅3’ 경쟁에 불을 붙였다.
김병주기자 bjki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