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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기존 도심개발도 활기/ 국내외 투자자 문의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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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기존 도심개발도 활기/ 국내외 투자자 문의 쇄도

입력
2005.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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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경제특구로 지정된 지역 이외에도 기존 도심 개발에 대한 국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6일 인천시에 따르면 민간자본을 유치, 경제특구와 기존 도심간 균형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세워진 ‘바이인천(Buy Incheon) 지원센터’에 국내외 굴지의 대기업 및 투자자들의 상담과 투자 제안이 쇄도하고 있다.

지난달 1일 인천시청에 문을 연 바이인천지원센터는 올해부터 10년간 200조 이상의 투자 유치를 목표로 개발사업 참여자들을 물색하고 있다.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사인 캐나다 B&B펀드사는 인천대공원 2만여평에 200억원을 투자해 인공파도풀과 사우나, 바데풀 등을 갖춘 세계적 수준의 실내 워터파크를 건설하겠다는 투자제안서를 최근 인천시에 제출했다.

이 회사는 인천시에 공원 부지를 20년간 무상임대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시가 긍정적인 입장을 보여 현재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굴지의 모 건설회사도 서구 가정오거리 뉴타운 조성사업(25만평)과 남구 도화동 인천대 이전부지(10만평) 재개발사업 등에 대해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표명하고 있다.

또 레저개발업체인 S사는 옹진군 영흥면 일대 복합레저단지 개발사업 참여 의사를 밝혔고, D레저건설은 연수구 동춘동 송도 석산을 문화체육시설로 조성하겠다는 사업계획서를 최근 제출했다.

바이인천지원센터 관계자는 "국내외 기업뿐만 아니라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개인 투자자들의 상담도 늘고 있다"며 "인천은 경제특구 개발과 함께 기존 도심의 업그레이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송원영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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