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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대표팀 승선 초읽기/ 본프레레, 9일 최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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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대표팀 승선 초읽기/ 본프레레, 9일 최종 결정

입력
2005.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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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천재’ 박주영(FC서울)이 본프레레호에 승선, 6월초 열리는 독일월드컵 예선전에 합류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6일 기술위원회(위원장 이회택)를 열어 다음달 3, 9일 월드컵 예선 우즈베키스탄·쿠웨이트 원정에 나서는 국가대표팀 명단을 9일 발표하며 세계청소년대회(다음달 10일)에 출전하는 청소년대표(30명.7일 발표)중 국가대표팀에 발탁되는 선수는 11일 청소년팀 소집에서 제외하고 24일 대표팀에 곧바로 소집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국가대표팀 발탁이 확실시되는 박주영(FC서울)은 청소년팀 소집 훈련에는 참가하지 않고 15, 18, 22일 K리그 3경기에 출전한 뒤 24일 대표팀에 소집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최근 박주영의 발탁 가능성을 시사했던 요하네스 본프레레감독은 8일 FC서울과 포항의 경기가 열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해 박주영의 플레이를 최종 점검할 예정이다. 본프레레감독은 설기현(울버햄프턴)이 16일 입소하는데다 6일 퇴소한 이천수(누만시아)도 4주간의 훈련으로 제대로 몸이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로 공격수가 부족한 실정이어서 박주영을 합류시키는 쪽으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영이 국가대표에 뽑힐 경우 쿠웨이트 원정이 끝난 뒤 네덜란드에서 청소년대표팀과 합류하게 된다.

여동은기자 deyu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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