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은(KT&G)이 제48회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계 최강자 왕리친(중국)에 패해 동메달에 그쳤다.
세계랭킹 25위 오상은은 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세계 1위 왕리친(중국)에게 1-4로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한국남자가 대회 출전 사상 단식 메달을 딴 건 김택수 대표팀 코치의 1991년 지바 대회 동메달과 주세혁의 2003년 파리대회 은메달에 이어 3번째다.
한편 세계 여자 탁구의 최강자 장이닝(중국)은 5일 여자 단식 결승에서 동료 궈얀을 4-2로 꺾고 세계탁구선수권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장이닝은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때 단식결승에서 1인자로 군림하던 선배 왕난을 꺾고 우승한 뒤 2004아테네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세계선수권까지 제패, 탁구 그랜드슬램을 이뤘다.
박진용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