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근 화백의 미공개작 2점이 40주년 기념 전시회에서 공개된다.
강원도에 있는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은 14일 개막하는 박수근 40주기 기념전 ‘다시 봄이 오다’에서 개인소장가로부터 협찬받은 미공개작 ‘절구질 하는 여인’과 ‘수하’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1956년에 그린 ‘절구질 하는 여인’은 아내를 모델로 해 ‘일하는 여인’, ‘농가의 여인’ 등으로 제목을 바꿔 그린 작품 중 하나이고, 고목 아래 쉬고 있는 여인들을 그린 ‘수하’는 1960년대 목판에 유화로 그린 그림으로 이 작품과 비슷한 그림도 박 화백은 여러 점 남겼다고 한다.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측은 전시가 시작되는 14일 서울 압구정동 현대백화점에서 출발해 박수근미술관을 둘러보는 하루 일정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전시는 7월10일까지. (033)480-2655.
조윤정기자 yjc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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