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사업 포트폴리오 재구성과 기술혁신을 통해 밸류 넘버 원 회사로 올라선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갑렬(사진) GS건설 사장은 2일 사명 변경 후 가진 첫 기자 간담회에서 "현재 62%에 달하는 건축과 주택의 매출 비중을 줄이고 앞으로는 토목, 환경, 플랜트가 60%가 되도록 사업 포트폴리오를 짜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사장은 "GS그룹과 LG그룹 분리 후에도 LG그룹의 건설 물량을 GS건설이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룹 물량에 너무 의존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오히려 안정적인 수주 물량 확보 차원에서 긍정적인 면이 더 많다"고 해명했다.
김 사장은 해외시장 개척과 관련, "베트남 호치민시 중심부와 외곽 100만평 개발사업에 대한 투자 허가를 진행 중"이라며 "이란, 오만, 카타르 등 중동지역과 태국, 러시아 시장 등에도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송영웅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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