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2006년 독일 월드컵 축구대회의 입장권에 당첨됐다는 소식을 위장한 이메일을 통해 유포되는 신종 컴퓨터 바이러스 ‘Worm-Sober.S’가 급속하게 퍼지고 있다고 인터넷 보안 업체들이 3일 경고했다. 미국의 보안업체 트렌드 마이크로의 관계자는 "새로운 바이러스는 2006 독일 월드컵 축구대회 입장권이 당첨됐다며 FIFA 관계자의 정확한 연락처까지 제시한 뒤 컴퓨터 사용자들이 컴퓨터 바이러스가 담긴 첨부파일을 열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사는 신종 바이러스를 최고 경계 등급인‘적색 경고’항목에 추가했다.
박상준기자 buttonp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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