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제4회 CSK배 아시아바둑 대항전에서 우승, 2002년 첫 대회 이후 3년 만에 패권을 탈환했다. 이 대회는 매년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 4개국이 각각 5명의 선수를 출전시켜 겨루는 국가대항전이다. 한국은 1~3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이창호 9단, 이세돌 9단, 최철한 9단, 박영훈 9단, 김성룡 9단을 내보내 1일 대만을 4대1, 2일 일본을 4대1로 꺾었다. 3일 중국전에서는 2대3으로 져 승률에서 일본과 동률을 이뤘으나 이 경우 주장전(主將戰)의 승수를 따지는 규정에 따라 우승을 차지했다. 일본이 준우승, 중국이 3위, 대만이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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