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본사가 지난달 29일 ‘MBC 방송 네트워크 협정’을 강릉 MBC와 해지하면서 최근 일부 파행방송이 현실화하고 있다.
MBC 본사는 신임 사장 선임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어 온 강릉 MBC가 만들어 본사에 공급해 온 현지뉴스를 프로그램에서 제외하고, 본사 기자를 파견해 강릉지역 뉴스를 직접 취재하도록 했다. 또 강원도내 지역MBC사들이 공동으로 제작해 강원도권에 방송하는 ‘투어 대한민국’ ‘생방송 강원 365’ 등에서도 강릉MBC를 배제토록 했다. 한편 강릉MBC 노조는 김영일 사장의 공금 유용을 주장하며 출근저지투쟁을 계속하고 있으며, MBC본사는 김 사장을 상대로 이 부분에 대한 감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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