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가스터디/‘논술형 본고사’ 호재 상승
서울대의 ‘논술형 본고사’ 시행 방침에 따라 수혜 기대감이 부각된 교육주가 동반 상승했다. 특히 메가스터디는 2·4분기 실적 호전 전망도 나와 5%대 급등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2일 "메가스터디가 2분기부터 큰 폭의 실적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4,600원을 유지했다. 지난해 2~3분기 EBSi 수능방송 개시로 큰 영향을 받았던 것을 감안할 때 올해 2분기부터는 전년 대비 큰 폭의 실적 호전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실적 호전이 더욱 가시화하기 전에 메가스터디를 매수하라는 게 굿모닝신한의 주장이다.
■ 서화정보통신/ DMB 시작 불구 하락
위성DMB 본방송이 1일 성공적으로 시작됐지만, 2일 주식시장에선 관련주가 시들한 반응을 보였다. 이날 위성DMB 관련 중계기 생산업체인 C&S마이크로 서화정보통신 기산텔레콤 등은 각각 3.45%, 6.80%, 2.21% 하락했다. GPS단말기 생산업체인 유비스타도 9.08% 급락했다.
전문가들은 "위성DMB가 시장에 워낙 많이 노출된 재료이다 보니 본방송 시작도 주가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BSi는 3월 사업자 선정 이후 오히려 주가가 40% 이상 폭락하는 등 DMB 테마는 이미 증시에서 ‘물 건너간’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블루코드/ 음원시장 수혜주 급등
온라인 음원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주로 증권사들의 추천이 잇따르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대신증권과 우리투자증권, 한양증권은 각각 7월부터 온라인음악 유료화에 따라 수혜가 예상된다며 블루코드를 추천종목으로 제시했다.
우리투자증권은 "블루코드가 자체 사이트 ‘뮤즈’ 외에 싸이월드 다음 NHN 등 다양한 채널을 확보해 향후 스트리밍 서비스와 음원 다운로드 사업이 본격화할 경우 큰 폭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새로 ‘매수’ 추천했다. 자회사인 뮤직시티와의 합병을 7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라는 점도 긍정적인 재료로 지적됐다.
최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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