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주가지수/ 기관 매수로 5일만에 반등
올 들어 최저 수준의 거래대금 등 짙은 관망세 속에서도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의 매수에 힘입어 종합주가지수가 5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섬유 건설 의료정밀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오른 가운데 특히 기계 증권 통신 철강 등의 상승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현대하이스코 INI스틸 동국제강 포스코 등 철강·금속주가 강세를 보였으며, 현대백화점 태평양 농심 등 내수 관련주도 내수회복 기대감에다 대외 변수에 대한 내성이 강점으로 작용해 상승세를 나타냈다. SK네트웍스는 전자정부 통신망서비스 사업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힘입어 6.81% 급등했다.
■ 코스닥지수/ MP3 중견업체들 신저가
코스닥지수도 국제유가 하락 등 대외 변수의 안정과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5일 만에 상승했다. 그러나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연중 최저 수준에 머물렀다. 방송서비스와 IT부품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으며, 특히 의료정밀기기 인터넷 종이·목재 등이 2% 전후 상승했다.
MP3플레이어 업계의 가격경쟁 심화 우려 속에 레인콤과 코원이 나란히 52주 신저가를 경신했으며, 스타지수에서 탈락한 피케이엘은 13.61% 폭락했다. SBSi는 DMB 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산되면서 7.14% 급락, 지난 1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iMBC와 대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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