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홍준 문화재청장은 전면 개방이 이뤄진 독도일대에서 법 질서와 문화유산 훼손 행위가 빈발하고 있는데 따라 독도 보존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2일 발표했다. 유 청장은 ‘독도 방문객에게 드리는 당부 말씀’을 통해 "독도사랑은 말보다 몸으로 실천하는 것"이라며 ▦바닷새들의 번식에 영향을 주는 악기나 마이크 사용 금지 ▦흙이나 돌의 외부유출 금지 등을 당부했다. 유 청장은 "독도는 민족의 영토이자, 천연기념물 제336호이므로 독도의 풀 한포기, 나무 한그루, 돌 하나, 밟는 흙조차도 귀중하다"면서 "그러나 최근 독도 개방 이후 일부 관람객이 관람규정을 무시해가며 독도를 훼손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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