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일 한강대교 아래 노들섬에 세울 예정인 오페라하우스 등 ‘서울공연예술센터(Seoul Performing Arts Center)’의 건축 아이디어를 전세계의 건축가들을 상대로 공모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주택국 관계자는 "도로가 지나는 도심 속의 섬이라는 노들섬의 특수성을 잘 살리면서 쉽게 공연장에 접근할 수 있는 창의적인 방안들을 찾기 위해 설계경쟁을 벌이도록 했다" 며 "재능 있는 건축가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국제건축가연맹(UIA)과 공동으로 공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5월 9일 공모 조직위원회 홈페이지(www.spac.seoul.go.kr)를 통해 디자인 가이드라인이 배포되고 6월 10일 참가 등록이 마감된다. 작품 접수 마감은 7월 18일, 당선작 발표는 7월 29일이다. 참가 자격은 자격증을 소지한 건축가 및 건축전공 학생으로 제한된다. 1등 5명(상금 미화 3만달러), 2등 5명(1만달러), 3등 10명(5,000달러)을 선정해 시상하며 향후 건설업체 및 설계자, 건축가 등이 컨소시엄을 꾸려 시공사 선정 입찰에 응모할 경우 당선된 건축가가 포함된 컨소시엄은 혜택을 받게 된다.
양홍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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