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가운데 신한은행의 직원 1인당 생산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8개 시중은행의 생산성을 분석한 결과, 거의 전 분야에서 신한은행이 1위를 기록했다.
직원 1인당 예수금의 경우 신한(99억5,900만원) 하나(94억5,400만원)가 상위권인 반면, 조흥(68억5,900만원)과 제일(67억1,600만원)은 시중은행 평균(78억6,900만원)에 크게 못 미쳤다.
1인당 총자산은 신한(183억원)과 한국씨티(178억원)가 1, 2위를 기록했고, 국민(109억원)과 조흥(102억원)은 하위권에 머물렀다. 점포당 총자산은 한국씨티(2,632억원)와 신한(2,348억원)이 비교적 높았고, 조흥(1,361억원)과 제일(1,238억원)은 평균(1,822억원)에 크게 미달했다.
이영태기자 yt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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