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30일 "예산 낭비를 막고 효율성을 높여야 하는데 그 목표를 함부로 말할 수는 없지만 5% 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1단계 예산 절약률 목표로 5%를 제시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국무위원 재원배분회의’에 참석해 "국민들은 일반적으로 정부가 하는 일을 못미더워 하고 미워하면서 (예산의) 20%는 낭비되고 있다고 얘기한다"면서 "10%를 줄이는 것도 힘들 것 같은데 잘 다듬어 상당 수준 절약하면 그만큼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 지난해 도입된 예산자율편성 제도에 대해 "각 부처에서 가급적이면 주어진 예산을 자율적으로 결정해 쓰게 하고, 예산 전체의 효율성을 위해 재원을 가장 적절하게 배분하자는 제도"라고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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