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히트가 파죽의 3연승으로 4강 입성에 가장 먼저 다가섰다.
정규리그 1위 팀 마이애미는 29일(한국시각) 열린 2004~05미국프로농구(NBA) 동부 컨퍼런스 8강 플레이오프(7전4선승제)에서 연장 2차전까지 가는 숨막히는 접전 끝에 뉴저지 네츠에 108-105 승리를 따냈다. 샤킬 오닐(25점)의 고공쇼와 막판 승부에 쐐기를 박는 자유투 3개를 침착하게 넣은 드웨인 웨이드(22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의 활약이 빛났다. 마이애미는 1승만 더 올리면 4강 PO에 진출한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33점을 올린 18년 팀 간판 레지 밀러(40)의 눈부신 투혼을 앞세워 보스턴 셀틱스를 99-76으로 제압, 1패 뒤 달콤한 2연승을 챙겼다. 2연패 벼랑에 섰던 서부 컨퍼런스의 댈러스 매버릭스는 ‘독일 병정’ 덕 노비츠키(28점)와 마이클 핀리(20점)의 쌍포에 힘입어 휴스턴 로키츠를 106-102로 꺾고 1승2패를 기록하며 대반격에 나섰다.
김일환기자 kev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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