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하 양원은 28일 연방예산 적자를 줄이기 위해 1997년 이후 처음으로 저소득층 의료지원(메디케이드) 계획을 삭감한 2조 5,600억 달러 규모의 2006년도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예산안은 조지 W 부시 대통령 정부가 2001년 이후 도입한 감세조치를 유지하는 한편 10월 끝나는 일부 감세조치를 연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앞으로 5년 동안 자동 증액하게 돼 있는 복지 예산을 350억 달러 삭감하는 한편 징세액을 1,060억 달러 줄이도록 했다.
공화당 의원들은 새 예산안이 2004년도 5,210억 달러였던 재정적자를 2008년에는 2,540억 달러로 절반 이상 줄일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AP·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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